‘독일 혁신상’ 수상의 영광에 빛나는 가죽약품 생산기술
랑세스가 피혁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피혁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혁신 기술로 ‘기후 및 환경 부문 독일 혁신상(The German Innovation Award for Climate and the Environment)‘을 수상했습니다. 기후 및 환경 부문 독일 혁신상은 기업의 혁신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독일 환경부(BMUB)와 독일산업연맹(BDI)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환경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 및 연구기관에 수여됩니다. 이번에는 총 5개 부문에 걸쳐 133개 기업이 경쟁했습니다.
랑세스에 독일 혁신상 영예를 안겨준 ‘자원 효율적인 피혁약품 생산(Resource-efficient manufacturing of leather chemicals, ReeL)’ 기술은 피혁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피혁 폐기물을 완벽하게 재활용하는 완전 새로운 기술입니다. 콜라겐, 폐기물을 포함한 가죽 부스러기도 랑세스의 모듈화 설비를 거치면 친환경 리탄닝제 X-바이오머(X-Biomer)로 재탄생 됩니다. X-바이오머는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리탄닝제로 가죽의 촉감, 색, 조직, 유연성 등의 특성을 개선시키는 피혁 제조 공정에 필수 약품입니다. 랑세스가 독일 INVITE 기술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기술은 현재 독일 유명 가죽제조사 헬러(HELLER-LEDER)社 생산 현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완벽한 재활용
중견 규모의 피혁 제조 공장에서는 하루 수 톤의 가죽 부스러기가 부산물로 발생합니다. 보통 버려지는 폐기물을 생산 현장에 설치된 자동화된 모듈형 설비에 원료로 투입하면 바로 상당한 양의 액체 리탄닝제 X-바이오머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모듈형 설비는 피혁공장에 독립적으로 설치되고 자동화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존 공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 필요할 때 언제라도 리탄닝제를 제조할 수 있어 피혁제조사들은 물류와 포장에 들어가는 상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죽 잔재물을 리탄닝제의 원료로 재사용하기 때문에 폐기물이나 탄소배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속가능한 피혁 제조 공정
독일 혁신상 수상은 랑세스 기술이 지속가능한 피혁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 받은 것입니다. 세계 선두의 피혁약품 공급자로서 랑세스는 피혁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가치로 보고 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가죽 폐기물을 재활용해 리탄닝제로 만들고 다시 생산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 효율적인 피혁약품 생산기술’을 개발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외부 화학사에서 공급받던 리탄닝제를 피혁 제조사에서 자체 생산해서 바로 공정에 투입하기 때문에 자원 절약과 지속가능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부터 지난 3년 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5백만 유로가 투자됐습니다. 이중 절반은 독일 연방 정부의 교육연구부(BMBF)의 보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자원 효율적인 피혁약품 생산기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