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중립 2040 (Climate neutral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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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LANXESS)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특수화학기업입니다. 76개 국적을 가진 14,400여 명의 직원들이 전 세계 33개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랑세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발판은 다채로운 문화와 근무 방식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랑세스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에서 일하고 생활한다면 어떤 배움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랑세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프란시스 진과 마리아나 로드리게즈, 마르쿠스 셰퍼 세 사람의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쾰른 성당을 보고 있으면, 상하이 아파트에서 보던 랜드마크 양푸 대교가 떠오릅니다.”
쾰른 시내 숙소 창문 너머로는 쾰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쾰른 풍경은 처음부터 중국 태생인 프란시스 진(Frances Jin)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 공부했던 그녀에게 유럽이 아주 생소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프란시스는 쾰른에서 생활하면서 글로벌 본사 근무 경험뿐 아니라 다른 문화에 보다 깊이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큰 문화 충격을 겪진 않았지만, 쾰른에서의 생활이 중국에서와는 확연히 다름을 느낍니다.”
프란시스 진 (Frances Jin)
산업용 중간체 사업부 폴리올/산화제 비즈니스 라인
(Head of Controlling department of the Polyols & Oxidation Products business line)
그녀는 ‘동료의 생일을 미리 축하해서는 안 된다’는 문화에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실수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 사람들은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것이 불운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프란시스는 랑세스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어 의사소통으로도 업무에 문제는 없지만 현지 언어를 습득하면 동료들과 소통에서 미묘한 뉘앙스를 파악해 낼 수 있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더 좋은 성과를 만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라며 독일어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상파울루 출신의 마리아나 로드리게즈(Mariana Rodriguez)는 크레펠트-위어딩겐 공장에서 무기안료 사업부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고객 서비스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라인강 하류 지역에 브라질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녀는 “랑세스에서 일하면서 단 하나의 ‘올바른’ 길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또한 “어떤 경우라도 의견을 서로 나누면서 새롭고 더 창의적인 솔루션을 고안해 낼 수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 팀에는 10개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가장 적절한 업무 방식과 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마리아나 로드리게즈 (Mariana Rodriguez)
무기안료 사업부 EMEA 지역 고객 서비스팀
(Head of Customer Service Team EMEA of the Inorganic Pigments business unit)
가족들과 함께 뒤셀도르프로 이주한 로드리게스는 처음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회고합니다. 다만 한 가지, 점심 식사 약속을 잡기 위해 미리 일정을 잡고 정중한 초대장과 함께 부탁해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그녀에게 낯설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식사 약속을 사업 미팅처럼 잡는다니, 브라질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죠! 브라질에서는 그저 ‘시간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한마디 건네면 되는 일인 걸요.”
그녀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넉살 좋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의 글로벌 기술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마르쿠스 셰퍼(Marcus Schäfer)는 독일과 미국 사이에 문화적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피츠버그 공장에서 8년을 일한 그는 “처음에는 사고방식 차이가 그렇게까지 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회상합니다. 다행히 마르쿠스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랑세스의 다문화 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덕분에 미국인과 독일인이 함께 일할 때 조금씩 다른 부분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미리 배우고 갈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업무 상 질서와 책임이 중요합니다. 미국인 동료들에게 요청받지 않은 도움이나 조언은 섣불리 건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르쿠스 셰퍼 (Markus Schäfer)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기술 서비스
(Head of Global Technical Services in the High Performance Materials business unit)
셰퍼는 독일로 돌아온 뒤 팀에서 ‘문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인 동료들이 미국인 동료와 일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때면 그에게 조언을 요청합니다.
성공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그가 강조하는 팁은, “지리적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서로 최대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라. 대부분의 문제는 자그마한 오해에서 시작하니, 다른 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열린 태도로 대하라.” 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상대방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이 자신감을 보여주고 신뢰를 쌓기 위한 제스처지만, 중국에서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문화적 차이를 느끼는 사례로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국
미국인 동료가 이메일에서 인사나 정중한 표현 없이 곧바로 본론을 시작하나요? 그렇다고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당신에게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땐, 스몰 토크를 잊지 마세요!
인도
혹시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나요? 꼭 초대에 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미팅 중에는 질문을 자주하고 결과를 반복해서 이야기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관점을 내놓게 될 것입니다.
브라질과 멕시코
스몰 토크 없이 곧바로 미팅이나 대화를 시작하지 마세요! 상대방은 호의적인 업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먼저 당신에 대해 알고자 할 것입니다. 당신에 대해서, 혹은 당신의 가족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 보세요.
중국
사업에 대해 의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식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식사 초대에는 응하시기 바랍니다. 식사 자리에서 빈 접시는 ‘아직 배가 부르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초대한 사람이 끊임없이 음식을 주문하는 걸 원치 않는다면 접시에 약간의 음식을 남겨 두는 걸 잊지 마세요.
독일
시간을 잘 지키고 만반의 준비를 하세요. 뻔한 충고 같겠지만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업무 관계에서 신뢰는 업무 역량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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