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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매혹시킨 붉은 색 안료

전 세계의 코팅 및 페인트 제조업체들은 랑세스의 안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건축가와 도시 설계자들은 일상에 색상을 더하고 싶을 때 랑세스의 바이페록스(Bayferrox) 산화철 제품을 특히 더 선호합니다. 랑세스의 안료 제품은 – 지난 85여년 동안 – 특별한 생산 공정 덕분에 다양한 기능과 높은 효율성, 뛰어난 지속성을 자랑합니다.

일상과 색상이 만날 때

I_1_Rotpigmente진정한 영국의 날이었습니다. 2011년 4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결혼식을 올렸으며 런던에서 진행된 결혼식 장면은 전 세계에 중계되었습니다. 그 장면을 다채롭게 연출하는 데 랑세스도 한 몫을 했습니다. 런던의 행사 진행자들이 버킹엄 궁전앞과 거리를 붉은색으로 장식하기로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짙은 적색으로 꾸며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색상은 독일 크레펠트, 랑세스의 크레펠트-위어딩겐 무기안료(IPG) 사업부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크레펠트에서 바이페록스(Bayferrox) 산화철 안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건축 자재 도색용도로, 페인트 및 코팅제 제조 업계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랑세스 안료 제품의 뛰어난 지속성과 커버력은 독보적입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하이라이트 효과를 주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85년 전의 성공 스토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라우스 박사의 발견

II_2_Rotpigmente랑세스 적색 안료의 역사는 실크에서 시작됩니다. 크레펠트-위어딩겐 지역에서는 1877년부터 직물 염색에 아조 염료를 사용해 왔습니다. 아조 염료 제작에 필요한 아닐린 생산은 1911년 위어딩겐 공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아조 염료 생산을 위한 유럽 내 아닐린 수요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대신 아닐린은 폴리우레탄 생산에 쓰이는 방향족 폴리이소시아네이트의 중요한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우레탄은 푹신한 소파나 자동차 좌석의 쿠션, 냉장기기의 단열재, 차량 내부 패널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단순한 부산물에서 최고 판매 아이템으로

아닐린 생산 공정에서는 선삭고철(iron turnings)과 니트로벤젠이 반응해 아닐린과 산화철이 생성됩니다. 산화철은 쓸모 없는 부산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산화철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컬러, 입자 크기, 구성 또한 제각각 이었습니다.”라고 무기안료 사업부 글로벌 제품 관리 총괄 라파엘 수찬(Rafael Suchan)은 설명합니다. “하지만 페인트 업체들은 반복해서 재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품질을 원했습니다.”

다시 역사 이야기로 돌아가봅시다. 1920년대 초, 당시 크레펠트-위어딩겐 아닐린 공장 총괄자였던 쥴리우스 라우스(Julius Laux) 박사는 아닐린 생산 공정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라우스 박사는 통제 화학물질로 산화 과정을 조절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1925년 성공을 거둡니다. 상품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판매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본인도 믿기지 않은 듯, 라우스 박사는 특허 출원 신청서 No.463773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주 놀라운 개발 덕분에 낮은 품질의 제품이 아닌, 페인트 생산에 매우 적합한 흑색 산화철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흑색 산화철의 개발 덕분에 예측가능하고 균일한 품질의 산화철 안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수천 년 된 페인트

II_2_Rotpigmente_v2산화철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안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발견된 자료에 따르면 조상들은 이미 10만 년 전에 바디 페인팅 용으로 산화철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벽 도색” 용도로 사용한 것은 수 천 년 전부터이며, 이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의 인상적인 벽화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연산 28만톤

한 때는 불필요한 부산물이었지만 순식간에 인기 있는 안료 제품이 되었습니다. 라우스 박사가 특허를 신청한 지 불과 1년이 지난 1926년, 크레펠트에서는 1,200 톤의 산화철 안료가 생산되었습니다. 1960년경에는 연간 생산량이 10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랑세스는 크레펠트에서 연간 약 28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2/3에는 라우스 공정이 적용됩니다. 세계 최대 산화철 안료 제조업체 중 하나인 랑세스의 크레펠트 공장은 현재 세계 최대의 산화철 생산 시설입니다. 글로벌 무기안료 사업부 네트워크에는 브라질 포르토 펠리즈, 중국 상하이 공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상에 색채를 입히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두 배의 효율성

III_1_Rotpigmente_v3쓸모 없는 부산물을 특수 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은 그 자체가 예술입니다. 하지만 랑세스의 라우스 공정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도로 효율적인 복합 사이클의 일부이기 때문에, “화학단지 켐파크(Chempark) 내 인근 제조업체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랑세스의 크레펠트 공장으로 니트로벤젠 원료를 직접 보낼 수 있습니다.”라고 수찬은 설명합니다. “여기에서 생산된 아닐린은 “울타리를 넘어” 켐파크에 있는 고객사로 바로 보내집니다.” 트럭운송도, 적하 과정도 필요 없습니다.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직접 편리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재활용 설비

III_2_Rotpigmente랑세스는 선삭회주철(gray cast iron turnings)의 형태로 원료를 확보합니다. “이러한 선삭회주철은 자동차 공장에서의 엔진 제작 등 주철 조각을 가공할 때마다 쌓입니다.”라고 수찬은 말합니다. 랑세스는 우수한 품질의 주강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선삭회주철을 약 14만 톤씩 구입합니다. 그 덕분에 랑세스 무기 안료 사업부는 최고의 재활용 설비가 갖추어진 곳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에너지 효율

라우스 공정은 에너지 활용 측면에서도 뛰어납니다. “니트로벤젠과 철의 반응을 통해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열 교환기를 통해 에너지의 대부분을 다음 단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수찬은 설명합니다. 즉, 일차 에너지를 최대 28%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냉각 용수 사용량은 5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입자의 숨겨진 비밀

III_1_Rotpigmente_v2산화철은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녹’과 같습니다. 실제로 녹에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산화철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랑세스가 합성과정을 통해 생산한 산화철 안료는 녹과는 거리가 멉니다. 황색, 흑색, 적색 등의 색깔로 명확히 구분되는 혼합물입니다. 라우스 공정을 적용하면 원색을 다양한 톤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황색과 흑색은 반응 과정에서 직접 생산되며, 적당한 수준의 적색을 만들어내려면 한 단계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철석으로도 알려진 Fe3O4의 흑산화철은 하소(calcinations)를 거치면 붉은색의 Fe2O3,  적철석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흑산화철 안료를 800ºC의 회전 가마에서 하소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거치고 나면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적색 안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제품

랑세스의 무기안료 사업 중 비중이 가장 큰 적색 안료는 단순한 붉은 색 그 이상입니다. 하소 과정 덕분에, 도색 후 열처리 및 절삭 과정을 거쳐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특히 절삭 후에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입자의 크기에 따라 안료의 광산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절삭 또는 가공 중 입자 크기가 바뀐다면, 색조도 바뀝니다. 하지만 랑세스의 적색 안료는 라우스 공정을 거쳐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런 위험은 없습니다. 내구성이 매우 강하며 상당한 기계적 응력을 가했을 때에도 색조가 변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거리와 지붕

V_7_Rotpigmente랑세스 라우스 안료의 주요 고객은 건축업계입니다. 크레펠트에서 생산된 산화철 중 절반 이상이 기와, 보도 블록 등 건축 자재에 사용됩니다. 인도 및 광장에 시공되는 적색 보도 블록은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백색 콘크리트는 1950~1970년대 ‘최악의 건축’으로 불렸던 시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었습니다. 오늘날 랑세스의 안료는 전통적인 건물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혁신적 구조물에 광채를 더하고 있습니다.

건축업계를 위한 맞춤형 제품

라우스 공정을 통해 생산된 안료는 특히 건축용에 적합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장기간 색이 변하지 않으며 가공이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예로 콘크리트에 아주 균일하게 도색을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반면 콘크리트의 수분 필요량을 높여 점차 그 강도를 낮춰주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색상에 충실한 건축 작품의 탄생

V_2_Rotpigmente2011년 11월에 개최된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프랑스 칸에서는 회의장 주변과 보도를 적색 아스팔트로 새로 단장했습니다. 선명한 빨간색은 바로 랑세스의 산화철 안료인 바이페록스 230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총 9,400m2의 보도 블록을 깔고, 바이페록스 분말 안료 총 30톤으로 도색되었습니다. 기존의 아스팔트는 제거 후 재활용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Casa das Histórias Paula Reg’입니다.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 위치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축 박물관 건물로, 초현대적 콘크리트 구조물도 자연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화려한 작품입니다. 포르투갈의 유명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우또 드 모우라(Eduardo Souto de Moura)가 설계했으며, 새로운 전시 시설에는 약 3,800m3의 콘크리트, 총 18톤의 적색 바이페록스 110와 황색 바이페록스 420이 사용되었습니다. 모우라는 지역의 전통 건축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적색 콘크리트를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아트(art) 매거진의 편집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아트 최근 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시 시설 중 하나로 호평 받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규모가 훨씬 큰, 완전히 다른 종류의 건축물로는 아부다비의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이 있습니다. 아부다비는 인상적인 건물들이 많이 세워진 곳입니다.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은 302개의 객실, 92개의 스위트, 102개의 엘리베이터, 금색 잎으로 장식된 둥근 지붕이 총 114개 설치된, 아라비안 나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5성급 호텔입니다. 동화 속 궁전과 같은 이 호텔에는 25만m3의 콘크리트, 약 60톤의 바이페록스 안료가 사용되었습니다. 천연 석재와 백색 콘크리트를 함께 사용해 전통적 건축 양식에서 현대적 건축으로의 이행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V_3_Rotpigmente라우스 염료는 21세기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색상을 가미한, 특히 적색 콘크리트의 무한한 가능성은 랑세스의 “색을 입은 콘크리트(Colored Concrete Works)“ 캠페인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랑세스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하는 뛰어난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색을 입은 콘크리트 캠페인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건축 작품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coloredconcreteworks.com